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5% 오른 8만1900원에 마감했다. 기관투자가가 28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18억원어치 주식을 ‘쌍끌이’ 순매수하며 주가를 밀어올렸다. 오는 25일부터 공연티켓 판매서비스 ‘멜론 티켓’을 시작하면서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는 평가다.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이 힘입어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급등하는 바이오 종목들이 나온 덕에 1%대 강세다.13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19%) 오른 2486.8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혼조세가 이어졌지만, 11시 이후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전일까지 주식을 팔아치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장 초반엔 순매도하다가 현재는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 1423억원어치와 코스피200선물 98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이고, SK하이닉스는 0.91%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9% 내리고 있다.셀트리온이 4.54% 상승하며 돋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대규모 현금 및 주식 배당을 공시한 영향이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47%와 0.41% 오르고 있지만, KB금융은 1.38% 빠지는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7.23포인트(1.06%) 오른 690.5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77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어치와 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호조세인 가운데, 엔켐이 9.13% 급락하는 점이 눈에 띈다. 상승 종목 은 HLB(2.7%), 클래시스(2.49%), 리노공업(2.11%) 등이다.셀트리온제약도 개장 직전 주식배당을 공시하면서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38호 신약으로 비마약성 진동제 오피란제린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비보존제약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0.25%) 오른 달러당 1434.1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트럼프 트레이드'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는 테슬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이날 1.57%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선거운동을 적극 도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에만 38% 올랐다.고수들은 주가가 13.69% 급락한 어도비도 저가 매수에 나섰다. 어도비는 전날 2025 회계연도 1분기(올 12월~내년 11월) 매출액에 대해 56억3000만~56억800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57억3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주가 하락 요인이 됐다.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양자 컴퓨터 관련주인 리게티컴퓨팅이었다. 리게티컴퓨팅은 양자컴퓨터 열풍을 타고 올해 6배 이상 올랐으나 이날 19% 급락했다. 올해 주가가 140% 넘게 오른 아이온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구글이 10의24제곱(셉틸리언)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를 공개하면서 양자 컴퓨터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양자컴퓨팅이 실제로 사용되는 곳은 없다며 난제 해결은커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