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장동민 /사진=변성현 기자
'나를 돌아봐' 장동민 /사진=변성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한부모 가정 비하' 논란 이후로 공식석상에 첫 등장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참석했다.

장동민은 최근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한부모 가정를 개그 소재로 삼아 질타를 받았다. 거듭되는 악재에 KBS '나를 돌아봐' 하차와 합류를 반복하기도 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만큼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계기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 이날 의연한 표정으로 행사장에 등장한 장동민은 "한동안 시끄럽게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다"라고 짧게 사과했다.

그는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대학생활 다시 하면 진정성 있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었다. 여러 의미를 전달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좋았다"라며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대학생활이 힘들더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고, 그런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구구절절한 사연들로 대학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노땅' 연예인들이 최대 29살 차이 나는 16학번 새내기들과 벌이는 캠퍼스 리얼예능버라이어티다. 탁재훈,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각각 단국대학교 도예과, 체육교육과에 입학, 대학생의 삶에 뛰어 든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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