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자회사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이하 메가코스)가 중국 현지 화장품 업체 제품을 위탁 생산한다.

토니모리는 메가코스가 명월애희, 명월생명과학, 라이프뷰티 등 중국 현지 8개 업체와 거래 계약을 맺고 총 161개 품목(기초 112종, 색조 49종)을 납품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기술력을 알릴 기회”라며 “토니모리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결합해 중국 소비자의 필요를 반영한 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코스는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위탁생산(OEM) 전문 제조업체다. 내년 상반기 중국 저장성 핑후시에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까지 완제품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스톱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