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티드 카'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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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공유업체 그린카와 협약
네이버가 자동차에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접목한 ‘커넥티드 카’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20일 챠랑 공유 전문회사인 그린카와 공동으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그린카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도 내비게이션 뮤직 검색 등 IT 서비스를 적용한 플랫폼을 연내 개발하기로 했다. 커넥티드 카에서는 스마트폰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이나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음악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차량의 운행 정보, 도로 상황 등을 연계해 자율주행 등 분야로 확장될 여지도 있다.
네이버의 이번 커넥티드 카 개발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블루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조직인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개발자 회의에서 스마트홈, 생활가전, 스마트 카, 웰니스(건강+행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IT 서비스를 창출하는 블루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였다.
네이버랩스를 이끌고 있는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그린카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즐겨 찾는 고객이 대부분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인 만큼 이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차량 내 I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2억5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시장도 2015년 500억달러에서 5년 뒤 세 배 이상인 16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네이버는 20일 챠랑 공유 전문회사인 그린카와 공동으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그린카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도 내비게이션 뮤직 검색 등 IT 서비스를 적용한 플랫폼을 연내 개발하기로 했다. 커넥티드 카에서는 스마트폰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이나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음악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차량의 운행 정보, 도로 상황 등을 연계해 자율주행 등 분야로 확장될 여지도 있다.
네이버의 이번 커넥티드 카 개발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블루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조직인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개발자 회의에서 스마트홈, 생활가전, 스마트 카, 웰니스(건강+행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IT 서비스를 창출하는 블루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였다.
네이버랩스를 이끌고 있는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그린카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즐겨 찾는 고객이 대부분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인 만큼 이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차량 내 I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2억5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시장도 2015년 500억달러에서 5년 뒤 세 배 이상인 16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