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기지개…지난해보다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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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해에 비해 저조했던 분양시장이 4·13총선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5월과 6월 모두 1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특히 수도권에 대부분의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기자>한동안 잠자고 있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올해 5월과 6월 예정된 분양물량은 모두 10만9,000가구로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8만7,400가구)보다 25%나 늘었습니다.(자료제공:부동산114)특히 수도권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0% 늘어난 7만2,600여 건에 달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이처럼 분양물량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증가한 것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분양일정을 앞당기는 건설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 전문위원 C0004 7-29"하반기에 미국 금리인상이나 전반적인 경기위축이 예고되고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상반기, 2분기 정도에 분양을 집중하려는 경향이 크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경기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게 사실이지만 분양시장 만큼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실제 지난달 분양했던 개포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평균 33.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C0008 1.47~2.02"전세난 때문에 서울에서 외곽으로 이주하는 길목에 위치한 중소형 주택이나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은 강남 재건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전문가들은 다만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청약 경쟁률 차이가 커지고 있어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 투자할 때는 분양가와 입지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권아솔 "최홍만-아오르꺼러 초딩 싸움 같아, 둘다 이길 자신있다"ㆍ`불의고리` 에콰도르 지진, 죄수 100명 탈옥 "30명 생포"ㆍ‘동네변호사 조들호’, 충격적이고 놀라운 새 에피소드의 시작ㆍ판타스틱 듀오 임창정, 태양-김범수와 `눈코입` 즉석 콜라보 `대박`ㆍ트와이스, ‘CHEER UP’ 첫 티저 영상 공개…더 발랄해지고 상큼해졌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