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이 총선 이후 기업구조조정 대비, 그룹 재무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매각 등 유휴 부동산에 대한 유동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7일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매각과 관련해 “하나금융이 외환은행과 통합, 청라 타운, 뉴스테이 등 부동산 자산이 많은 편인데 이를 유동화 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하나금융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이후 그룹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을지로 본점 매각을 유동화 방안 중 검토 대상의 하나로 올려 놓은 것은 향후 기업구조조정 수위와 자산 건전성 등을 위해 현금 등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하나금융이 통합 이후 은행 지점 등이 보유한 곳을 활용해 뉴스테이를 공급하려는 데가 있고 큰 규모로는 현재 짓고 있는 을지로 본점, 인천 청라 타운 등 유휴 부동산이 너무 많다”고 답했습니다.이어 “총선 이후 정부가 기업구조조정 수위를 어느정도로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대비도 해야하고 유휴 자산을 팔고 현금을 좀 가지고 있자는 측면에서 이런 저런 안을 검토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금융권 관계자는 “김정태 회장이 최근 그룹 전 계열에 위기관리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유 채권 정리, 돈 안되는 자산, 유휴 부동산 등 보유하고 있다가 위기시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자산에 대해서는 유동화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유동화해 리스크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늘 날씨] 전국 곳곳 돌풍동반 많은 비…낮부터 그쳐ㆍ설현 “우영 택연 도와줘요”...일본 남성 공략 본격화 ‘예쁜건 기본’ㆍ‘12세 수준’ 3급 장애인 “도와주겠다” 속여 성폭행, 임신, 낙태수술까지ㆍ황정음 ‘두근두근’ 류준열에게 반했나? “둘 사이 어울려”ㆍIS “내일은 런던·베를린·로마”…새 처벌 협박 영상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