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땐 자동으로 펴지는 '드론 낙하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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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드론 배송 선도"
CJ대한통운은 배송에 쓰이는 드론(무인 항공기)이 추락하면 이를 감지해 낙하산을 펴주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이 드론 배송을 현실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은 추락감지 기술과 낙하산 자동 작동장치, 화물 자동 하강장치 등 세 가지다. 추락감지 기술을 적용한 드론에는 센서가 들어가 있다. 센서는 고도와 기울기, 가속도 변화 등 다양한 주변 환경과 영향을 고려해 실시간으로 추락 여부를 판단한다.
낙하산 자동 작동장치는 추락감지 장치와 연동해 드론이 떨어질 때 외부에 장착된 낙하산을 펼쳐준다. 드론과 별도 전원을 쓰기 때문에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도 작동한다.
낙하산이 작동하면 추락 위치 신호를 발신하는 기능도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런 기술을 이용하면 드론이 추락하더라도 낙하산이 추락 속도를 90% 이상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개발한 화물 자동 하강장치는 드론이 목적지 상공에서 화물을 내려놓도록 하는 장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CJ대한통운이 드론 배송을 현실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은 추락감지 기술과 낙하산 자동 작동장치, 화물 자동 하강장치 등 세 가지다. 추락감지 기술을 적용한 드론에는 센서가 들어가 있다. 센서는 고도와 기울기, 가속도 변화 등 다양한 주변 환경과 영향을 고려해 실시간으로 추락 여부를 판단한다.
낙하산 자동 작동장치는 추락감지 장치와 연동해 드론이 떨어질 때 외부에 장착된 낙하산을 펼쳐준다. 드론과 별도 전원을 쓰기 때문에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도 작동한다.
낙하산이 작동하면 추락 위치 신호를 발신하는 기능도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런 기술을 이용하면 드론이 추락하더라도 낙하산이 추락 속도를 90% 이상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개발한 화물 자동 하강장치는 드론이 목적지 상공에서 화물을 내려놓도록 하는 장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