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SM과 손잡고 '라이브방송'…첫 주자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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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맞춤형 개인방송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국내에서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는다.
페이스북코리아는 7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어 SM엔터테인먼트를 한국의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라이브를 활용해 소속 연예인의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 라이브의 기능 확장 소식을 밝히고 한국을 포함한 10여개 국가에서 별도 간담회를 열었다.
회사 측은 애플리케이션 개편을 통해 페이스북 라이브로 맞춤형 개인방송이 가능하도록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정 친구만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공유하거나 현재 시청하는 영상을 함께 감상하도록 친구를 초대하는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 시청자들이 영상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녹화된 라이브 영상을 다시 시청할 때 기존 댓글을 똑같이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댓글 다시보기', 방송 진행 중 다양한 필터를 적용하거나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라이브 필터' 기능도 추가됐다.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시청은 지금도 휴대전화 기기나 운영체제(OS)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생중계(영상 제작)는 일부만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iOS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생중계가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는 기기 종류, OS 종류, 네트워크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아직은 일부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동영상이 특정 집단을 혐오하거나 비방하는 부적절한 내용일 경우 시청자는 화면 위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눌러 해당 영상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페이스북 라이브 관리팀으로 전달되며 회사 측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커뮤니케이션 표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즉시 영상을 차단하는 등의 제재를 가한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개인 생중계 방송은 콘텐츠 제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별도 모델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TV는 시청자가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을 구매해 BJ(방송진행자)에게 보낼 수 있게 했다.
이와 같은 수익 창출 계획에 대해 페이스북은 "현재로썬 결정된 부분이 없지만, 미래에 방송 진행자들이 동영상에 광고를 포함할 수 있는 등의 방안을 충분히 적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서비스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경쟁 서비스와 비교할 때 강점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을 직접 들고 찍어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점, 고정된 카메라가 없어 새로운 시각으로 방송할 수 있다는 점, 소셜 기반이어서 시청자 확보가 쉽고 실명으로 써야 해 신뢰도가 높다는 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점 등이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 라이브 담당 기술자가 2월에 30명이었다가 지금 150명으로 확 늘었다"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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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페이스북코리아는 7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어 SM엔터테인먼트를 한국의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라이브를 활용해 소속 연예인의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 라이브의 기능 확장 소식을 밝히고 한국을 포함한 10여개 국가에서 별도 간담회를 열었다.
회사 측은 애플리케이션 개편을 통해 페이스북 라이브로 맞춤형 개인방송이 가능하도록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정 친구만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공유하거나 현재 시청하는 영상을 함께 감상하도록 친구를 초대하는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 시청자들이 영상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녹화된 라이브 영상을 다시 시청할 때 기존 댓글을 똑같이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댓글 다시보기', 방송 진행 중 다양한 필터를 적용하거나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라이브 필터' 기능도 추가됐다.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시청은 지금도 휴대전화 기기나 운영체제(OS)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생중계(영상 제작)는 일부만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iOS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생중계가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는 기기 종류, OS 종류, 네트워크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아직은 일부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동영상이 특정 집단을 혐오하거나 비방하는 부적절한 내용일 경우 시청자는 화면 위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눌러 해당 영상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페이스북 라이브 관리팀으로 전달되며 회사 측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커뮤니케이션 표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즉시 영상을 차단하는 등의 제재를 가한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개인 생중계 방송은 콘텐츠 제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별도 모델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TV는 시청자가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을 구매해 BJ(방송진행자)에게 보낼 수 있게 했다.
이와 같은 수익 창출 계획에 대해 페이스북은 "현재로썬 결정된 부분이 없지만, 미래에 방송 진행자들이 동영상에 광고를 포함할 수 있는 등의 방안을 충분히 적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서비스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경쟁 서비스와 비교할 때 강점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을 직접 들고 찍어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점, 고정된 카메라가 없어 새로운 시각으로 방송할 수 있다는 점, 소셜 기반이어서 시청자 확보가 쉽고 실명으로 써야 해 신뢰도가 높다는 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점 등이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 라이브 담당 기술자가 2월에 30명이었다가 지금 150명으로 확 늘었다"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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