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8개사를 올해 '지식재산(IP)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IP 스타기업은 핵심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재산경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다.

대전시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106개사의 IP스타기업을 선정, 총 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기술력 증진·지식재산 창출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IP 스타기업은 △항암백신 & 펩타이드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젬백스앤카엘 △모유성분생산기업 진캠 △홈 카메라 로봇개발기업 바램시스템
대테러차량검문 시스템제조기업 하이젠 반도체용 원자층 증착장비제조기업 엔씨디 고효율 터보기계제조기업 티앤이코리아 컴퓨터 수치제어(CNC)밀링머신제조기업 스토닉 △토사유입방지용 유량조절기 제조기업 청림이엔지 등이다.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지식재산 경쟁력강화 계획에 따라 국내외 권리화,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맞춤형 특허분석,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특허기술 상품화 컨설팅, IP경영전략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최근 3년간 IP스타기업 49개사는 지식재산출원 55%(1008→1558건) 증가, 매출 11%(358억원→399억원) 향상, 신규 고용창출 16%(1451→1683명) 등의 실적은 거뒀다.

문창용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보석을 지속 발굴해 대전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