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세계 경제, 한중일 시장 전망과 대응 방안
9회 일본경제포럼 4월15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 한경닷컴은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4월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혼돈의 세계 경제, 한중일 시장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제9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이 나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으로 불투명해진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이 ‘세계경제 불황 원인과 한일 대응책’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 최강식 부산대 국제대학원 교수(일본 경제 어디로, 아베노믹스 중간평가) △ 이정희 중앙대 교수(저성장 시대 맞은 한국 소비시장) △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팀장(중성장 시대, 중국 주식시장 투자전략) △ 최상철 일본 간사이대학 교수(마이너스 금리시대의 일본 소비시장) 순으로 진행된다.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사전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으로 경기 불황에 맞서는 선진국들의 행보에 한국이 무작정 끌려다녀서는 안되며,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시장을 키워야 한다" 며 "해외 인프라 공동 개발에 나서 수요를 창출한다면 경기 활성화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식 부산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일본정부가 아베노믹스로 기업활동에 과도하게 개입해 그 효과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상태" 라면서 "의도적인 엔화 약세가 기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자동차나 일부 고가품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가 반짝 효과만 있는 만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팀장은 "연초부터 불거진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잦아들면서 해외 변수가 약해져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올해 중국 증시는 '강(强) 달러' 완화 등 대외 악재 개선과 내부 정책 모멘텀 등의 영향으로 우상향의 모습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상철 간사이대 교수(상학)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시기에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성장한 기업들이 많이 있다" 며 "다이소, 아이리스 오오야마, 도리기조쿠 등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한국 기업들의 불황 탈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일본경제포럼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란의 시대를 맞은 기업가, 경영자, 연구자, 학생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이지완 사원 (02)3277-9960, www.hankyung.com
참가비: 일반인 2만 원, 학생 5000원, 선착순 마감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겸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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