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서울반도체 업황을 분석한 결과 TV와 모바일용 발광다이오드(LED)에서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매출 성장에 대한 사이클을 발견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가를 움직이는 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이라며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충족하는 수준이겠지만, 2분기는 주가 변동성과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을 감당할 만큼의 업사이드(상향)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조명과 자동차 부문에서 LED 채용이 늘어나곤 있지만 아직 변환 비중은 각각 17%, 7% 수준"이라며 "LED 채용 확대를 바탕으로 서울반도체에 장기 투자하는 건 무모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