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시장에 단일 주택형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건설회사들이 미분양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 수요자가 선호하는 주택형만으로 아파트 단지를 구성하고 있어서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은평스카이뷰자이’는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지어진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이 이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하는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도 전용면적 84㎡(705가구) 단일 단지다.

우미건설도 내달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단일 주택형 단지를 선보인다. 이곳 B13블록에서 공급하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으로 전용면적 84㎡, 732가구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50위권에 오른 단지 중 전용 84㎡가 차지하는 비율은 74%(37개 단지)에 달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