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금리가 코리보 3월물에 연동돼 3개월마다 변동되는 게 특징이다. 만기는 1년 이상 3년 이내로 월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납입한도는 월 100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1.57%, 우대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0.2%포인트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9일까지 1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기업에는 추가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상품이어서 장기 가입하기에 적합하다”며 “금리상승을 예상해 적금 가입 시기를 늦추고 있는 기업에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