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음식점 살리기에 나선다.

성남시는 오는 5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영업 부진 외식업소 30곳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편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업소에는 마케팅, 조리, 인테리어 등 분야별 전문가 5명 이상의 컨설팅 전문 업체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찾아간다.

영업주와 면담하고 상권 분석, 음식 맛과 메뉴 편성, 홍보마케팅, 실내장식,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을 각 업소에 맞게 컨설팅해 매출 증가를 돕는다.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업소는 신청 공고일인 지난 21일 기준 성남시에 영업 신고한 지 1년이 지난 곳이면서 종사자가 4명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오는 4월8일까지 외식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업소 소개서(시 홈페이지→전자민원→고시공고)’를 성남시청 식품안전과에 직접 내거나 팩스 (031-729-3109)로 내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30곳 업소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했다.

이 가운데 수정구 단대동의 한 외식업소는 경영 컨설팅 4개월 만에 매출이 월평균 12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75% 증가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