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액티브엑스(ActiveX) 대체 보안솔루션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 등록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온시큐어는 조달청과 단가계약을 체결해 키보드보안 솔루션 '터치엔 엔엑스키'와 구간암호화 솔루션 '키샵 엔엑스비즈', 모바일 단말관리(MDM) 솔루션 '터치엔 엠가드'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터치엔 엔엑스키'와 'PC보안 솔루션'은 정부 중앙부처는 물론 일선 공공기관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등록을 통해 비(非) ActiveX 공공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내년까지 ActiveX를 제거해야 하는 정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는 약 1만2000여개로 추산된다.

이순형 대표는 "이번에 등록된 제품들은 기존 PC보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꾸준히 신뢰를 받아오던 제품"이라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제품 구매와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웹표준과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을 준수한 非 ActiveX 보안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전 국민의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에 등록된 3종 외에도 모바일백신 '터치엔 엠백신'과 가상키보드 솔루션인 ‘터치엔 엠트랜스키’, 모바일 통합계정관리(SSO) 솔루션인 '터치엔 엠와이즈엑세스’ 등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