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지난 14일 제주에서 개나리가 처음으로 꽃을 피운데 이어 25일 대전, 27일 서울에도 봄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제주에서 18일 처음 개화한 진달래는 24일 대구, 25일 광주, 28일 대전·서울에서 차례로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1∼2일 빨리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이다.봄꽃 개화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매화와 벚꽃, 산수유, 진달래 등 봄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먼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광양 매화축제는 지난 18일 문을 열어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기간 태진아 등 유명 가수와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2016 신춘음악회`,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를 초청한 `광양과 윤동주` 이야기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봄이 되면 웅장한 지리산을 노란 물결로 물들이는 ▲ 구례산수유꽃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에서 마련된다.국내 최대 벚꽃축제로 매년 상춘객들을 설레게 하는 ▲ 진해 군항제는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1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린다.축제는 젊은이들을 위한 `체리 블라섬 페스티벌`, 육·해·공 군인들이 펼치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공군 특수비행전대인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등으로 꾸며지고, 특히 진해루 앞 밤바다와 만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오색 불꽃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관광객들에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4.1∼3일,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등), ▲ 부산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4.1∼3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4.5∼11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일원), ▲ 제주 튤립축제(3.19∼4.10일. 제주시 서귀포시 상효원) ▲ 울산 장미축제(5.20~29일, 울산대공원 장미원), ▲ 고양국제꽃박람회(4.29∼5.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등 전국 각지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되어 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첫 발생ㆍ`소두증` 지카바이러스 첫 환자, "감염 NO" 1인실 격리 이유는?ㆍ거미, ‘You Are My Everything’ 소리바다 주간차트 2주 연속 정상ㆍ`태양의후예` 박근혜 대통령도 극찬 "젊은이들에 애국심 고취"ㆍ"설현, AOA 중 제일 예뻐서 껴안아"…`포옹 논란` 홍콩MC 해명 들어보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