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해 내수서 19만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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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1월 취임한 한국GM의 제임스 김 사장이 그동안의 비공개 원칙을 깨고, 올해 판매 목표를 공개했습니다.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공격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도 예고했습니다.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신형 캡티바 출시 간담회 자리제임스 김 사장이 취임 후 처음 언론 앞에 섰습니다.오랜 미국 이민 생활로 다소 서툴지만 또박또박 우리말로 인사말을 합니다.<인터뷰>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오늘 이 자리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선보여 나갈 혁신의 첫 모델 캡티바의 장점을 충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제임스 김 사장은 신형 캡티바가 부족했던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한국GM은 재작년부터 고전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철수하면서 수출이 꺾여 지난해는 판매가 20% 이상 추락했습니다.위기 속에 취임한 제임스 김 사장은 내수시장에서 성장의 실마리를 찾기로 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합니다.<인터뷰>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내수시장에서 판매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수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할 겁니다."판촉비를 늘리며 총력전을 펼친 김 사장은 지난 달 1만1천여대를 팔아, 월간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습니다.여세를 몰아 올해 더 공격적으로 신차를 내놓고, 사상 처음 내수 점유율 10% 돌파를 목표로 세웠습니다.<인터뷰>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올해는 19만대 이상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캡티바를 포함해 7개 이상 신차를 출시할 겁니다.”변수는 노사문제입니다.대형 세단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놓고 생긴 노조와의 갈등이 자칫 생산차질로 이어질 경우, 내수 판매 타격이 우려됩니다.제임스 김 사장이 “노조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노사협력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첫 발생ㆍ[카드뉴스] A급 넘보는 B급 기업의 B급 마케팅ㆍ티파니, 빅토리아 베컴 옆 꿀리지 않는 미모 "언니 브이"ㆍ`태양의후예` 박근혜 대통령도 극찬 "젊은이들에 애국심 고취"ㆍ"설현, AOA 중 제일 예뻐서 껴안아"…`포옹 논란` 홍콩MC 해명 들어보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