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전환하며 2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21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10%) 내린 1990.11에 거래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덕에 상승했다. 금융섹터와 바이오, 헬스케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후 횡보세를 지속하다 오름폭을 확대, 2거래일 만에 2000선을 재돌파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팔자'를 외치며 9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60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9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485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현대증권미래에셋증권이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름세다. 대한전선은 관리종목 지정 해제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695.35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과 42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92억원 순매도세다.

최근 이유 없이 급등하던 코데즈컴바인이 장 초반 출렁이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급등한 뒤 다시 상승폭을 줄여 1% 이상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0원 오른 1166.30원에 거래 중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