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요보증재단, 창립 20주년 '경기 지역경제활성화' 각오 다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중기센터 광교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 경기신보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도내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신보는 또 창립 초기부터 현재 까지 재단의 역사를 사진으로 돌아보는 사진전도 함께 열었다.

신보는 대내외 환경변화 및 창립 20주년에 따른 역할 재정립, 미래경영 선도 등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함께하는 신용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정하고 선포식도 개최했다.

김병기 신보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년간 우리 경제는 IMF외환위기, 카드대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등 국가적 경제위기와 세월호 사고 및 메르스사태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참으로 혹독한 시기였다전 임직원이 소명감과 희생정신으로 일치단결해 묵묵히 일한 결과 위기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현장보증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현해야 한다이를 위한 현장보증 전용버스를 도입해 현장상담의 정례화 및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현장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보는 1996319일 신용상태와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사단법인 경기신용보증조합으로 출범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제정으로 20003, 현재의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말 기준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총 보증공급 16조원을 돌파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창립이후 현재까지 49만 여개 업체에 164000억원을 지원했다.

신보의 16조원 신용보증지원은 37761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73664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167352명의 고용창출효과, 96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856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창립 행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도내 언론사 대표 및 금융기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