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한 변화`‥은행, 눈에 띄는 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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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핀테크의 출현으로 금융은 점차 은행 지점이 필요없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저금리로 수익부진의 늪에 빠진데 이어 고유의 수익모델까지 무너지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은행들이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신한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한편에 자리한 중고차 서비스.이 곳에서는 중고차 시세와 매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번호만으로도 허위매물인지 실제 판매용 차량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이트 오픈 한달 보름여만에 벌써 5만5천여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는 신한은행의 자동차 할부 금융상품의 선전으로 이어졌습니다.모바일뱅킹으로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바로 대출 한도 조회부터 입금까지 가능한 `써니 마이카 대출` 상품은 출시 1달만에 취급액이 123억원에 달합니다.<인터뷰> 신한은행 디지털뱅킹부 관계자"기존 중고차 대출은 캐피탈 이용도가 높다. 하지만 금리가 10%대 고금리고, 신용도 부분도 고객에겐 부담이어서, 은행권에서 저렴한 고정금리로 대출을 취급하다보니..(관심이 높다)"신한은행은 또 최근 불고있는 셀프 인테리어 열풍을 공략해, 주택 인테리어 시공 비용을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소셜커머스에 뛰어드는 은행도 있습니다.최근 메신저 `위비톡`으로 금융권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은행은 위비톡과 연계해 `위비밴드`, `위비장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이 중 위비장터는 우리은행이 현재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물품을 팔 수 있는 전자상거래 앱으로, 기존 4~5% 수준인 중개수수료를 1%로 낮춰 영세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매채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은행 측은 "우리은행의 브랜드를 걸고, 현재 상품 선정을 엄격히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 초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하나금융그룹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통폐합 과정에서 생긴 유휴점포를 활용해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합니다.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IT 기술의 진전, 핀테크라는 격변의 순간을 맞이한 은행업계가 벽을 허무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살길을 찾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분당 예비군 실종 궁금증, A부터 Z까지 `대해부`ㆍ서유리 "이은결 형님 결혼 축하, 입 근질거려서 혼났네"ㆍ윤정수 "SNL 시청률 5% 넘으면 김숙과 딥키스" 입술 쭉ㆍ이봉주 "평생 고정연금 들어와..여유롭게 살만하다" (박명수의 라디오쇼)ㆍ[카드뉴스] "만약 마취제가 없었더라면.." 고통을 줄이기 위한 인간의 노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