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승리…인공지능 `무서운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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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알파고가 마지막 경기에서 이세돌 9단을 꺾으며, 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 대결은 4승 1패, 인공지능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엿볼 수 있었는데요.이번 대결이 국내 인공지능 산업에 던진 메시지를 문성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기자>마지막 경기의 승리도 알파고의 차지였습니다.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이세돌 9단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4승 1패. 인공지능이 바둑마저 인간을 압도한 순간입니다.<인터뷰> 이세돌 9단 / 바둑기사"다시 붙어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듭니다. 실력보다는 심리적인 부분, 집중력에서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맥을 잘 잡지 못해서 초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알파고가 다시 회복을 하고 접전을 펼쳤습니다."이번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게 사실입니다.하지만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은 선진국과 비교해 2.6년 정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수준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나아가 IT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인터뷰> 이경일 / 솔트룩스 (인공지능 개발업체) 대표“제조업이 대상이라고 봅니다. 다보스포럼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과 인공지능의 만남입니다. 한국에서 이런 것이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이번 바둑 대결을 놓고 최종 승자는 이세돌, 알파고가 아닌 구글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과거 IBM 슈퍼컴퓨터가 체스 챔피언을 이겼을 때처럼 구글의 기술력이 재조명받은 셈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인공지능 기술과 기업이 주목받고 정부 지원책이 나온 것은 고무적인 현상입니다.`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란 격언처럼 IT 강국인 우리가 인공지능 산업에서 하루 빨리 전략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세돌 알파고 5국 끝나자, 허사비스 "이세돌 뛰어난 기사"ㆍ식스밤, 핫팬츠로 섹시미 물씬...경운기 댄스 ‘시선 강탈’ㆍJYP 쯔위 `의상논란 휘청`...쯔위 괴롭히기 언제까지?ㆍYG 김희애와 전속계약, "이런 40대 몸매 처음이야" 놀라워라ㆍ방탄소년단 RUN `대박`..."일본에서 이런 인기 처음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