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알파고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제 인공지능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인공지능 분야에 오랜 기간 투자를 해온 IBM은 "AI는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는 존재"라며 "기대를 갖고 새로운 변화를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구글보다 앞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을 세계 최초로 성사시킨 IBM.1997년 인공지능 체스프로그램 ‘디퍼블루’를 개발해 세계 챔피언을 꺾더니.2011년엔 인공지능 ‘왓슨’으로 미국 퀴즈쇼의 우승자 2명과의 퀴즈대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최근엔 인공지능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530여개의 회사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인터뷰> 롭 하이 / IBM 최고기술책임자“인지시스템은 우리를 대신해 사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줘 보다 나은 연구와 사고를 주는 것이 인지시스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구글 알파고가 상황을 인식한 뒤 직접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IBM은 인간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이를 위해 두려움 대신 기대를 갖고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포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인터뷰> 롭 하이 / IBM 최고기술책임자“구글 딥마인드는 현재 학술적인 측면으로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5년 전) 퀴즈쇼를 할 때 그랬습니다.”2017년에는 1,650억 달러, 우리 돈 19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인공지능 시장.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등 우리 IT기업들도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어째 기분이 영"··구글,`바둑` 다섯판에 시총 58조원 ↑ㆍ지하철 3호선 단전, 한 달 만에 또 운행 중단사태 `원인은?`ㆍ북한 지진, 평양 남동쪽서 규모 2.2…황해도 이어 이틀만에 또?ㆍ신원영 군 계모 "벌 달게 받겠다" 잘못 인정…친부 `묵묵부답`ㆍSIA 이하늬 “박보검 영혼미남, 너무 아름다워” 극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