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LG생명과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16% 늘어난 97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7억원이 될 것"이라며 "시장 예상과 비교해 매출은 3.9% 낮겠지만 영업이익은 93%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 개발 의약품 성장으로 4년 만에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라며 "기술료를 제외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99억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 500억원 규모의 자체 개발 의약품을 3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고려해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