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서울 사무소에서 현대모비스 등 7개사를 '2015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법인은 현대모비스와 이마트, 대림산업, 신한금융지주, 한화케미칼, CJ CGV, SK네트웍스다.

현대모비스는 자발적인 공시 관리자 교육과 거래소 주관 위원회에 적극 참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와 대림산업은 자율공시를, 한화케미칼 등 나머지 4개사는 공시위반 예방 활동을 인정받았다. 이날 정승우 두산 공시담당자는 실무협의회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거래소 측은 올해부터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법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앞으로도 성실 공시를 실천해 국내 증권시장의 건정성과 신뢰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공시 우수법인과 우수위원 소속 법인에 대해 3년간 불성실공시 법인지정 등을 유예할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