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한국맥널티에 대해 올해는 커피와 제약 사업 부문이 모두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271억원, 영업이익은 301%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며 "제품 다변화에 따라 커피 매출이 늘었고 공장 이전 완료로 제약 생산도 정상화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커피와 제약 모두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제약 부문 매출은 지난해 61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을 넘어 100%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제품의 매출 성장 뿐 아니라 현재 생동성 시험이 진행중인 주요 제약 제품들의 신규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단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또 "증설을 통한 사업 다각화도 기대할 수 있다"며 "천안 공장에 액상 라인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아이스커피 등 편의점용 커피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