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패널 수급 개선 기대…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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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패널 수요가 개선되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매출은 6조81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80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LCD 패널 가격의 하락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LCD 패널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패널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32인치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주력 패널 면적을 대형화하고 있다"며 "패널 면적이 대형화되면서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달부터 LCD TV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서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몰레드(AMOLED) TV 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아몰레드 TV 물량은 지난해 42만대에서 올해 105만대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물량 증가는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아몰레드 TV 부문의 적자 규모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몰레드 부문 적자가 지난해 7600억원에서 올해 4900억원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김운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매출은 6조81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80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LCD 패널 가격의 하락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LCD 패널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패널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32인치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주력 패널 면적을 대형화하고 있다"며 "패널 면적이 대형화되면서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달부터 LCD TV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서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몰레드(AMOLED) TV 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아몰레드 TV 물량은 지난해 42만대에서 올해 105만대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물량 증가는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아몰레드 TV 부문의 적자 규모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몰레드 부문 적자가 지난해 7600억원에서 올해 4900억원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