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 중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승률이 눈길을 끈다.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를 상대로 다섯 번의 대국에서 다섯 번 모두 승리했다.
앞서 알파고는 지금까지 진행한 대국에서 504승 1패를 해 10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알파고의 개발 책임자인 딥마인드의 데이비드 실버 교수는 "알파고가 발전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세돌 9단의 기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수많은 변수가 있는 만큼 알파고의 승률 예측은 이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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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