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660억원…한우고기·가공품 수출확대

강원도내 유(乳)제품과 사료가 수출효자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초부터 유제품과 사료가 본격 수출되면서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이 660억원(약 5800만달러)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에 소재한 삼양(우유류)과 파스퇴르(분유,발효유), 서울F&B(유음료) 등 3개 유업체에서 중국과 태국에 383억원(약 3400만달러)상당의 분유, 우유류 1만4475톤을 수출했으며 애드바이오텍 등 4개 사료업체가 중국과 동남아 9개국에 13종의 사료를 277억원(약 24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유제품 수출 주력 품목은 조제분유, 유음료, 우유류, 발효유이며, 사료는 단미사료()와 보조사료()가 주력 품목이다.단미사료는 사료로 직접 사용되거나, 배합사료의 원료가 되는 사료이며 보조사료는 사료 영양성분 보충 및 사료 효능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사료다.

도는 외국 바이어의 현지 방문과 시찰 유도 등을 활용해 수출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직은 축산분야 수출액이 강원도 총 수출총액( 2조6000억원)의 2.5%로 큰 비중은 아니지만 앞으로 한우 고기 및 가공품 등 축산물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