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전환율 하락, 7개월 만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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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9%…주택거래 줄어든 탓
주택 전·월세 전환율 하락세가 7개월 만에 멈췄다. 올 들어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임대인(집주인)은 수익률, 임차인(세입자)은 전·월세 선택 및 월세 계약 때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월 신고된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체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이 6.9%로 전월과 같았다고 4일 발표했다. 전환율 하락세가 멈춘 건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세 전환율은 2011년 첫 조사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다.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 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1월 하락세가 정지한 것은 이사나 전·월세 계약이 적은 비수기여서 전·월셋값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4%, 지방이 8.1%였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7%로 가장 낮고, 경북이 10.2%로 가장 높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국감정원은 지난 1월 신고된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체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이 6.9%로 전월과 같았다고 4일 발표했다. 전환율 하락세가 멈춘 건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세 전환율은 2011년 첫 조사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다.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 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1월 하락세가 정지한 것은 이사나 전·월세 계약이 적은 비수기여서 전·월셋값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4%, 지방이 8.1%였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7%로 가장 낮고, 경북이 10.2%로 가장 높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