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은 지난달 25일 중국 톈진검사검역국에서 중국검험인증그룹(CCIC) 및 톈진과기발전유한공사(톈진ECA)와 이같은 내용의 전략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 중국 국무원 허가로 설립된 CCIC는 중국 유일의 검사인증기관이며, 전략합작협의서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계약 형태다.
제품 검사, 위생 검역과 정품 보증 및 인증 절차가 일괄 진행되면서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상하이·톈진·푸저우·광저우의 중국 4대 자유무역구(FTZ)에 들어서는 한류중심 입점 업체들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국 내 비관세 장벽인 화장품 위생허가 관련 인증 협조로 국내 화장품 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시 신속성과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류중심에 입점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가시적 성과다.
한경닷컴은 “알리바바 등 중국 내 전자상거래에서 유통되는 한국 제품 중엔 짝퉁(가품)이 많아 한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절차 간소화, 소요시간 단축뿐 아니라 한류중심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정품 보증을 통한 신뢰도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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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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