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 지표가 4개월 만에 소폭 높아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보다 7.3포인트 상승한 80.8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지수는 기준선(100)을 밑돌면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CBSI는 작년 10월 이후 내림세를 타면서 지난 1월 73.5까지 떨어졌다. 3월 전망치는 84.4로 조사됐다. 지수가 여전히 100보다 낮은 상태여서 기업들이 느끼는 건설 경기 회복은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