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이 규제 빗장을 풀고 국내기업 유치에 팔을 걷는다. 또 신규 도로망 착공으로 동?서간 접근성을 확대하며, 배후 주거지 조성을 통해 주거기능도 강화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규제완화를 주 골자로 한 `새만금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새만금 활성화 방안`에는 새만금에 입주하는 국내 기업, 사업시행자에 대한 혜택과 함께 구체적인 자금 지원 방식 등도 담고 있다.■ 입주 국내기업에게 100년간 국공유 임대용지 제공 등 실질적 혜택 부여이 방안에 따르면 새만금에 입주하는 국내기업은 외국기업과 마찬가지로 최대 100년간 국o공유 임대용지를 쓸 수 있게 된다.국제협력용지 등 미개발 구역의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는 기업도시 수준으로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대 5년간(3년 50%, 2년 25%) 감면한다. 건폐율과 용적률도 법정한도의 150%까지 완화하고 건축물 높이 제한, 대지 조경 등 규제도 풀어 제주국제자유도시 수준의 특례도 부여된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에 새만금을 포함하는 방식의 자금지원도 마련된다. 현재 지원우대지역은 성장촉진지역, 세종시, 제주도,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으로 한정돼 있는데 우대지역으로 지정되면 일반지역에 비해 설비투자 국가보조비율이 최대 10%포인트 가산된다.정부는 새만금 활성화방안을 통해 2016년 경제운영방향에서 제시된 MOU 기준 약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와 규제개선 등을 통해 국내기업 입주와 민간개발사업자의 참여가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배후 주거지 군산 `디 오션시티` 조성 탄력새만금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접한 군산에서는 핵심 배후단지인 군산 `디 오션시티`의 개발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해 10월 1차 분양된 대우건설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아파트가 단기간 내 성공 한데 이어 2차 분양 사업까지 계획 중이다. 대림컨소시엄은 올 봄,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 규모의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차 분양 사업을 통해 어린이공원과 커뮤니티시설, 학교 등 각종 인프라를 함께 조성할 예정으로 새만금 배후 주거지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디 오션시티`는 총 6,416가구에 1만7,323명이 거주하는 총 6,416가구 규모다. 2020년까지 6차례에 걸친 거주단지 공급과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인근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해 새만금에 국내기업들의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디 오션시티는 이런 새만금 대표하는 핵심 배후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피부과 의사들은 때를 밀지 않는다"‥때밀기 목욕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ㆍ조수미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 누구 작품? "한국적 미 극대화"ㆍ"요즘 이등병 클래스" 은혁, 군복무중 뉴질랜드 휴가 SNS 인증 `시끌`ㆍ‘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이런 모습 처음이야”ㆍ[인터뷰] 멋진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김고은 “유정(박해진)은 첫사랑, 인호(서강준)는 좋은 친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