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소형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이 대형 아파트보다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의 3.3㎡당 전세가격은 2015년 말 기준 1,798만 원으로 대형(전용면적 85㎡초과)아파트 평균인 1,793만 원을 넘어섰습니다.2014년까지만 해도 대형 전셋값(1,573만 원)이 소형(1,527만 원)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말에 소형-대형간 가격 역전이 일어난 것입니다.특히 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2월 현재 1,810만 원으로 1,800만 원대를 돌파해 대형(1,797만 원)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강남에서 소형과 대형간 3.3㎡당 전셋값 추월 현상이 두드러진 것은 재건축 추진으로 소형 면적의 멸실 가구수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멸실과 이주 수요에 따라 소형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여기에 소형 아파트의 신규 입주물량마저 급감한 것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올해 예정된 입주물량은 593가구에 그쳐 소형 아파트 전세 몸값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탕웨이 임신, 정신 나간 선정적 언론들 [비평]ㆍ한채아 "나 혼자 산다 출연해요"...“이런 예능 내공 처음이야” [돋보기]ㆍ손태영 아들 바보 인증? 애교 많은 룩희 엄마에게 “사랑해”ㆍ‘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이런 모습 처음이야”ㆍ북한군, 극심한 피로감 빠진 까닭은? “한미연합훈련 때문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