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류스타 4인방 `첸·지석진·최성국·김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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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류의 열기가 뜨겁다. 김수현, 전지현 등 한국에서 입지가 탄탄했던 연예인뿐만 아니라 추자현, 채림처럼 한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도 있다. 중국이 한류 콘텐츠의 거점이자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오빤 중국 스타일` 특집으로 방송인 지석진, 배우 최성국, 엑소 첸, 지상려합의 한국인 멤버 김은성이 출연했다. 중국을 사로잡은 한류스타 4인방이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글로벌 팬클럽만 무려 350만 `첸`중국 기반으로 활동한 엑소M으로 데뷔한 첸은 이름과 외모 때문에 중국인으로 오해받을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첸은 "사실 한국인이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한번은 중국 공항에서 팬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경호원분들이 도와주시는데 대열을 이탈한 적이 있다. 다시 들어가려고 했더니 중국인이라고 오해하셔서 저를 저지한 경험도 있다"고 일화를 전했다.이름과 외모 모두 중국팬들에게 안성맞춤인 첸은 글로벌 팬클럽만 무려 350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첸은 중국 팬들을 위해 임창정의 `또다시 사랑`을 열창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중국 SNS 팔로워 175만 `지석진`지석진은 "중국에서 노래를 냈다. 그런데 발표 첫날 중국 내 전체 차트에서 2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의 노래는 6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샤이니 노래보다 순위가 높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석진은 중국에서 전용기를 제공해줬던 이야기부터 중국 입-출국 당시 대륙 전역에 생중계된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중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지난 2014년에는 팬분들이 트로피를 직접 제작해 보내줬다"며 중국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석진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며 초등학생 팬까지 있다며 자랑을 늘어놨고, 중국 SNS 팔로워는 175만 명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표정 하나로 대륙을 접수 `최성국`배우 최성국은 중국 활동을 한 번도 하지 않고 대륙을 접수했다. 최성국은 영화 `색즉시공`으로 중국에 이름을 알린 후 다채로운 표정이 화제가 되어 유명세를 얻었다.그는 2013년 중국 네티즌이 뽑은 `아시아 표정 대장` 3인에 들 만큼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성국의 표정 이모티콘까지 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는 중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그의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다양한 표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내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저는 한류가 아니다. 한류라는 게 한국에서 이름이나 유명세가 퍼져나가서 중국 일본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라면서 "저는 중국 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모티콘 쓰는 사람 중에 대부분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토크쇼의 최초 한국인 메인 MC `김은성`김은성은 중국에서 남자 아이돌 그룹 지상려합 한국인 멤버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최대 토크쇼 `천천향상`에서 최초 한국인 메인 MC를 7년여간 맡고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석진은 "`천천향상`은 우리나라로 치면 `무한도전` 정도다. `무한도전`에 외국인 멤버가 있는 격"이라고 설명을 추가했다.또한 김은성은 지난해 방송된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 가수 더원의 통역과 매니저를 맡은 바 있다. 같은 해 영화 `미러3D`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MAXIM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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