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전문가, 국회 진출해야"…총선 앞두고 목소리 높인 과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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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각 당에 비례대표 추천"
과학기술계와 정보통신기술(ICT) 단체들이 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의 공천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국내 27개 과학기술단체 모임인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인 공천을 촉구하는 취지문을 발표했다.
대과연 상임대표인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정부 예산의 3분의 1이 과학기술과 관련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미래를 생각하는 과학기술 정책을 수행할 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과연은 이날 여야에 비례대표 후보 20% 이상을 이공계를 잘 아는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하고 지역구 후보도 과학기술적 소양에 대해 가산점을 줄 것을 요구했다. 대과연은 각당과 정책연대를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대과연 산하단체와 각 이공계 대학 학생, 기업을 대상으로 5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엄익준 한국기술사회장은 “지난해 각당 대표와의 면담에서도 과학기술계 전문가 영입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3월 중 명망가 20여명을 선별해 각당에 비례대표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국내 27개 과학기술단체 모임인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인 공천을 촉구하는 취지문을 발표했다.
대과연 상임대표인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정부 예산의 3분의 1이 과학기술과 관련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미래를 생각하는 과학기술 정책을 수행할 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과연은 이날 여야에 비례대표 후보 20% 이상을 이공계를 잘 아는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하고 지역구 후보도 과학기술적 소양에 대해 가산점을 줄 것을 요구했다. 대과연은 각당과 정책연대를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대과연 산하단체와 각 이공계 대학 학생, 기업을 대상으로 5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엄익준 한국기술사회장은 “지난해 각당 대표와의 면담에서도 과학기술계 전문가 영입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3월 중 명망가 20여명을 선별해 각당에 비례대표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