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성시헌)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EIT 관계자는 "성시헌 원장의 강력한 청렴의지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하나 되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반부패 청렴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비 부정집행 예방을 통한 부패위험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부패행위 신고범위와 주체를 ‘R&D자금 용도외 사용’ 및 ‘연구수행자’로 확대하고, 보상․포상금을 상향했다. 2015년 부패행위신고에 총 36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해 14억여원의 부정사용을 방지했다.

성시헌 원장은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R&D지원 글로벌리더로 거듭나고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