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기희(27)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이 확정됐다.

전북은 19일 "중국 상하이 선화와 김기희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며 "이적료는 K리그 역대 최고액인 600만 달러(약 73억원)"라고 발표했다.

김기희는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순간에 팀을 떠나게 돼 선수단과 구단,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의 정훈(31)도 태국 프리미어리그 수팡부리로 이적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우리 팀에는 김형일, 임종은, 조성환 등 뛰어난 수비수들이 있다"며 "조합을 잘 끌어내고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목표로 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