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유엔 공개회의에서 북한 유엔 회원국 자격 공식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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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유엔 공개회의 석상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대해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충희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지난 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헌장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유엔의 권능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안전보장이사회의의 결의를 위배하는 것은 유엔 헌장에 대한 모욕" 이라며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19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이후 한국이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한 차석 대사는 "북한은 유엔 헌장 4장에 따라 1991년 7월 회원국 가입신청을 함으로써 헌장에 담겨 있는 의무를 받아들이고 이행할 것을 선언했다" 며 "그러나 지난 10년간 네 차례의 핵실험과 6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일삼으며 스스로 한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충희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지난 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헌장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유엔의 권능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안전보장이사회의의 결의를 위배하는 것은 유엔 헌장에 대한 모욕" 이라며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19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이후 한국이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한 차석 대사는 "북한은 유엔 헌장 4장에 따라 1991년 7월 회원국 가입신청을 함으로써 헌장에 담겨 있는 의무를 받아들이고 이행할 것을 선언했다" 며 "그러나 지난 10년간 네 차례의 핵실험과 6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일삼으며 스스로 한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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