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이 구글 CEO, 지난해 스톡옵션 1억9900만달러…"온라인광고 확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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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성과급으로 1억9900만달러(약 2383억원) 상당의 주식을 받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피차이는 온라인 광고 확대 등으로 구글 핵심사업인 인터넷부문 매출을 크게 늘렸고,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던 애플을 한때 따라잡았다”며 “이런 실적을 인정받아 미국 CEO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았다”고 9일 보도했다.
이번 스톡옵션을 언제, 어떤 조건으로 팔 수 있을지는 수주일 뒤 정확하게 발표된다. FT는 4년 뒤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변동에 따라 실제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차이 CEO가 지금까지 받은 스톡옵션은 이번 성과급을 더해 6억5000만달러 상당에 이른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지난해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을 세우면서 핵심 계열사 CEO들에게 더 많은 성과급을 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
구글은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4000만달러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FT는 “피차이의 스톡옵션은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에 비하면 ‘새 발의 피’지만 월급쟁이 CEO로선 최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슈밋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2억달러에 달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피차이는 온라인 광고 확대 등으로 구글 핵심사업인 인터넷부문 매출을 크게 늘렸고,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던 애플을 한때 따라잡았다”며 “이런 실적을 인정받아 미국 CEO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았다”고 9일 보도했다.
이번 스톡옵션을 언제, 어떤 조건으로 팔 수 있을지는 수주일 뒤 정확하게 발표된다. FT는 4년 뒤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변동에 따라 실제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차이 CEO가 지금까지 받은 스톡옵션은 이번 성과급을 더해 6억5000만달러 상당에 이른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지난해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을 세우면서 핵심 계열사 CEO들에게 더 많은 성과급을 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
구글은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4000만달러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FT는 “피차이의 스톡옵션은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에 비하면 ‘새 발의 피’지만 월급쟁이 CEO로선 최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슈밋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2억달러에 달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