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추가 하락` vs `바닥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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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투자은행이 잇따라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바닥을 쳤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일제히 낮추고 있습니다.지난해 국제유가 배럴당 20달러를 예상했던 골드만삭스는 올 상반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20달러대에서 40달러대까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골드만삭스는 특히,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추가 하락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산유국들이 감산을 한다하더라도 실제 이행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골드만삭스 이외에도 BOA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소시에테제너럴, 맥쿼리 등도 올해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30~40달러대로 하향조정했습니다.[인터뷰]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1분기 저점 형성후 2분기부터는 가격 상승을 에상합니다. 다만 유가가 40~50달러대에서는 셰일업체들의 생산재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본다"단기적으로 이란이 경제 제재에서 벗어난 이후 계속해서 증산에 나서고 있는 데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수요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20달러대 중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하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제유가는 하반기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씨티그룹은 국제유가가 바닥을 친 듯 하다며, 유가가 현 수준 밑에서 거래되는 것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국제유가가 지난 20개월간 하락한 가운데 산유국이 구태여 감산에 나서지 않더라도 석유업체들의 채산성 악화도 생산을 줄이게 되면 궁극적으로 유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주장입니다.때문에 씨티그룹을 비롯한 UBS, 소시에테제너럴 등은 올 하반기 유가 반등을 예상하면서 원유를 올해 투자 유망자산으로 꼽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살인마의 정체 ‘헉’...1년 전 무슨 일?ㆍ1호선 서울역 ‘충격과 공포’...80대 할머니 ‘핸드백 잡으려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배우학교 남태현 `남자야? 여자야` 인터뷰에서 빛난 순간!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