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라오스 시장 진출…"올 매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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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는 3일 동남아 맞춤형 오토바이를 출시하고, 첫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라오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R모터스는 그동안 250cc 이상의 고배기량과 고가 위주의 제품을 생산하며 제한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해왔다. 코라오그룹에 편입된 후 저배기량 제품 강화와 원가 절감,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V1·V2(가칭) 출시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V1·V2는 125cc 스쿠터로 동남아 시장에서 선호하는 요소들을 접목했다. 라오스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후 미얀마 등 인근 국가로 점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V1·V2는 라오스에서 최종 조립하는 반조립제품(CKD) 방식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03년부터 라오스 시장에서 오토바이 사업을 영위해 온 코라오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연간 3만~4만대에 이르는 모터사이클을 판매하고 있다. 코라오는 KR모터스의 오토바이 출시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전용 쇼룸 설치를 준비해왔다. 고품질·고가격의 오토바이를 선호하면서 일본산 오토바이로 이탈하고 있는 라오스 고객을 KR모터스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KR모터스는 라오스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6년 안정적인 매출 성장 및 실적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KR모터스는 그동안 250cc 이상의 고배기량과 고가 위주의 제품을 생산하며 제한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해왔다. 코라오그룹에 편입된 후 저배기량 제품 강화와 원가 절감,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V1·V2(가칭) 출시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V1·V2는 125cc 스쿠터로 동남아 시장에서 선호하는 요소들을 접목했다. 라오스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후 미얀마 등 인근 국가로 점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V1·V2는 라오스에서 최종 조립하는 반조립제품(CKD) 방식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03년부터 라오스 시장에서 오토바이 사업을 영위해 온 코라오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연간 3만~4만대에 이르는 모터사이클을 판매하고 있다. 코라오는 KR모터스의 오토바이 출시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전용 쇼룸 설치를 준비해왔다. 고품질·고가격의 오토바이를 선호하면서 일본산 오토바이로 이탈하고 있는 라오스 고객을 KR모터스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KR모터스는 라오스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6년 안정적인 매출 성장 및 실적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