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의 첫 번째 OST '회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그널' 첫 번째 OST는 산울림의 대표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장범준이 최초로 OST에 전격 참여한 곡이다. 이번 곡은 화제작의 첫 OST인만큼 섭외와 제작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이 가창한 '회상'은 1982년 발표된 산울림 8집 '새야날아'의 타이틀곡으로, 현재까지 세대와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함께 호흡을 맞추어 온 김준석, 박성일 음악감독은 극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회상'의 선곡을 기획초기 단계부터 결정지었을 만큼 '시그널'과 '회상'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추억에 관한 페이소스가 짙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그널'의 테마를 관통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편곡의 중점을 두었다.
한편 드라마 '시그널'은 지난 23일 2화 방송 이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평균 시청률 7.3%,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