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대현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28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4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1% 오른 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현은 지난해 4분기 전년보다 12% 증가한 8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002년 이후 최대인 82억원을 기록했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모든 브랜드 매출이 성장했고, 고마진 제품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9.6%에 달했다"며 "올해는 중국 사업 외형이 커지며 이익에 기여하는 부분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라며 "중국 관련 이익 기여도를 감안할 때 대현을 중국 소비 성장주로 재평가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