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따라 많은 산업들이 인터넷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교육 또한 전 세계적으로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라는 이름으로 이러닝(e-Learning) 학습 형태가 확산되고 있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도 그런 차원에서 온라인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이 시간에는 그래서 특별히 임경화 원장님과 함께 이러닝과 온라인평생교육원에 대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원장님 먼저 교육원은 어떤 곳인지 간단한 연혁을 설명해 달라.<출연자>우리나라에서는 이러닝이 10여 년 전부터 많은 재직근로자들의 교육훈련의 툴로 활용되고 있었다.그러나 우리나라 이러닝 콘텐츠의 대부분은 인문사회 분야에 치중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대기업의 이러닝 도입률은 66.1%이지만 중소기업은 5.6%에 불과하는 등 이러닝의 양극화가 문제다.코리아텍은 1998년 부설기관으로 능력개발교육원을 개원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 공학 분야에 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기술 공학 분야의 이러닝 콘텐츠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2014년 10월 별도 부설기관인`온라인평생교육원`을 설치해 기술 공학 분야의 이러닝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4월에는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이러닝 학습 플랫폼(www.e-koreatech.ac.kr) 운영 시작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인"e-koreatech"(이코리아텍)을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를 했다.<앵커>그런데 코리아텍은 기술 관련 전문가 육성과 교육에 정평이 나 있는 것은 잘 아는데, 온라인 교육에도 참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출연자>평생직업능력개발 이러닝 허브기관으로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사회적 역할은 중요하다고 본다.먼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기술 공학 분야 이러닝 콘텐츠 개발과 함께 온라인 직업능력개발 플랫폼"e-koreatech"구축과 운영이다. 고용노동부 인터넷원격훈련 운영분석 결과, 전체 이러닝 콘텐츠 중 87% 가 사무관리, 금융과 서비스 분야에 편중되어 있으며, 기술 공학 분야는 10% 이하로 집계되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강점인 현장 중심의 기술 공학 교육을 매년 100 여 개의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 하고, 온라인 직업능력개발 플랫폼"e-koreatech"(www.e-koreatech.ac.kr)을 통해 원격으로 코리아텍의 재학생 졸업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기술 공학 분야 재직자 및 구직자에게 교육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술 공학 분야의 원활한 평생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전액 정부지원으로"e-koreatech"플랫폼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우리대학"코리아텍"의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전국에 알리는 홍보 매체가 될 것이다 .<앵커>그런데 원장님 단순하고 무식한 질문 하나만 하자. 온라인 교육은 무조건 온라인, 인터넷상으로만 진행하는 것인가.<출연자>우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첨단교육매체를 개발 확산하는 Test-Bed 로써 집체교육과 원격교육을 연계하는 최신 교육혁신모델을 구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러닝 콘텐츠를 통해 이론을 학습하고, 집체교육 공간의 장비를 통해 실습하는`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은 학습자의 학습접근성 확대 효과와 더불어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 블렌디드 러닝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 교육 현장에도 블레디드 러닝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그리고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러닝 콘텐츠 개발과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에 발맞춘 짧은 동영상 형태, 전자책 형식 등 다양한 형태의 이러닝 콘텐츠 개발로 이러닝 콘텐츠 기술의 선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앵커>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니까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접근하기 쉬울 것 같은데, 반응은 어떤가.<출연자>지난 4월"e-koreatech"플랫폼이 운영을 시작한 후, 연인원 기준 21만 8000명이 이용하였으며,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내교육 콘텐츠와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에게 맞춤형 이러닝 교육을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이러닝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기업은 183개이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기업 맞춤형 연수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앵커>혹시 이 방송을 보고 관심이 생긴 분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교육 과정과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달라.<출연자>현재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분야를 중심으로 약 170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분야별 대표 콘텐츠를 간략이 말하자면, 기계 분야는 AutoCAD를 활용한 기계도면, 기계설계를 위한 기계제도와 도면해독, 기계가공학 이 있으며, 전기전자 분야는 재미있게 배우는 전기전자공학, 전자회로 기본, 시퀀스 제어가 있다. 특히 IT기술의 발전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실무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같은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학습은"e-koreatech"플랫폼 www.e-koreatech.ac.kr 회원가입 후, 학습을 원하는 콘텐츠에 수강신청을 하면 매달 1일부터 학습할 수 있다.<앵커>이렇게 다양한 교육을 하는 줄 몰랐다. 나도 당장 배우고 싶은 재미있는 교육도 있는데, 교육원의 우수한 교육은 이미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면서요.<출연자>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의 가상교육 콘텐츠가 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학 이러닝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온라인평생교육원의 기술공학 분야 가상교육 이러닝은 `클린룸 시스템 제어 및 유지관리`와 `스크루식 냉각기 시스템` 2종이다.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과 첨단 IT기술을 융합해 기술공학 교육에 필요한 장비실험 및 실습환경을 가상교육 이러닝으로 구축했다. 기술공학 교육의 특성상 대형장비, 극소형, 위험 장비 등 고가 장비는 실험과 실습이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장비 설치 예산, 고장 상황 발생 등 학습 제약사항이 있다. 가상교육 이러닝으로 장비 오조작으로 인한 고장문제를 해결하고, 위험사항 교육 등 실제적인 학습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앵커>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끝인사 전하시죠.<출연자>지식기반 사회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우리 사회에는 많은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생겨나기도 했지만, 사회 구조가 변화하며 높은 청년 실업률, 新 성장 동력 부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의 기술 공학 분야 이러닝 콘텐츠와 온라인 직업능력개발 플랫폼 "e-koreatech" 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 직업능력을 개발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온라인평생교육원을 통해 우리대학은 지난 10 년간 대학발전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의 최신 교육시장을 준비하는 선도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올림픽축구] 이라크 꺾은 일본, 카타르 누른 한국과 맞붙는다ㆍ박기량, 치어리더 되기 전 조폭이었다?…속내 들어보니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박주선 의원 재산 얼만지 보니…국민의당과 한배 탄 속내는?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