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녹번'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녹번'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이소은 기자] 현대건설이 내달 말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번은 지하 3층~지상 20층, 전체 13개 동, 전용면적 49~118㎡ 952가구 규모다. 이 중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2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49㎡ 9가구, 59㎡ 51가구, 84㎡ 200 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광장을 통해 단지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광화문 등 주 도심지까지 20분 내로 도달해 이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도 도보 20분 거리에 있으며 통일로·내부순환도로 등과도 가깝다.

NC백화점·킴스클럽·대조전통시장 등이 있는 불광역 상업지구도 걸어서 닿을 수 있으며 이마트은평점, 녹번시장 등도 인접해 입주민들은 쇼핑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로만 건너면 은평초등학교로 갈 수 있으며 생활권 내에 녹원초등학교(예정)·영락중학교 등이 있어 자녀 교육도 용이하다.

은평구청·은평문화예술회관·은평병원·녹번119안전센터 등 주요 관공서·의료시설도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백련산 근린공원과 독바위 공원도 단지와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녹번' 위치도.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녹번' 위치도. 현대건설 제공
단지 설계에서도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단지를 균형적으로 배치해 조망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고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외관은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녹색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100% 지하주차장을 확보해 지상에 차가 없는 보행 중심의 안전한 단지로 구성했고, 대형차량·초보운전자를 배려해 주차구획 폭을 넓게 설계한 광폭 주차구획도 적용됐다.

단지 내에는 북한산 둘레길을 테마로 한 산책로가 조성돼 주민들은 순환산책로를 통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중심에는 넓은 잔디마당을 배치해 다양한 이벤트 및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이들을 위해 교통안전·친환경 등의 주제를 가진 특화 놀이터가 마련되며 커뮤니티에는 휘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 등도 조성된다. 남/여 독서실과 북카페가 있고 주민들의 친목을 돕는 동호회실도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녹번'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녹번'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설계도 특화했다. 노인·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이, 가구 및 문선에는 둥근 모서리가 적용된다. 84㎡A형은 현관 수납장을 ‘ㄱ’자 형으로 2개를 제공한다. 84㎡B형은 3개의 방과 별도로 알파룸이 제공되며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을 설계해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첨단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힐스테이트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이 적용되며,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돕는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실별온도 제어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친환경 시스템으로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태양열 급탕 시스템·빗물 재활용 시스템·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세대 에너지 사용 정보 확인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앱도 제공된다.

범죄에 취약한 공간을 원칙적으로 줄이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해 안전한 단지생활을 구축한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단지 내 구석구석에 설치되며, 무인택배시스템·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현관 안심카메라 등도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에 LED 기반의 IT 기술을 적용, 차량 및 보행자의 동선을 따라 불빛이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지하주차장 S-IT LED 조명시스템이 설치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녹번은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초역세권이라는 장점으로 실거주자·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이르면 2018년 12월 예정이다. 내달 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1·2번 출구앞(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