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새해 들어 시민과의 소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민과의 소통은 시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올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광명1동을 시작으로 관내 18개동을 방문해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월4일까지 실시하는 시민과의 대화는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첫 날인 광명1동에서는 150여 명의 주민들이 시민과의 소통 행사가 열린 동 주민센터에 참석했다.

양 시장은 주민들에게 올해 일자리 300개 창출, 연간 관광객 150만명 방문 및 시 수입 100억원 목표, 광명동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어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참석 주민들은 주택가 CCTV설치, 버스정보시스템 설치, 목감천 하폭 정비, 뉴타운사업 관련 등 1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주민 건의사항의 적극 해결을 위해 매일 동장, 현안사항 부서장이 참여하는 사전보고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있다.

시는 동 방문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 방문기간에 시 누리집(gm.go.kr), 페이스북(facebook.com/gmcity.kr), 트위터(twitter.com/gmcity)를 통해서도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 건의사항을 접수받는다.

올해 시민과의 소통 행사는 오는 3월4일 소하2동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