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추운 겨울에도 양수리에서 용문산까지의 도보여행길인 '물소리길'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양평의 대표 도보여행길인 물소리길은 5코스까지 개장했다.

물소리길은 양평여행의 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전국에서 33만명의 도보 여행객이 찾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최고 청정지역인 양평 이미지와 함께 각 코스마다 전철과 연계한 높은 접근성, 양평·양서·용문의 전통시장 등 양평물소리길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도보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고 양평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평군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물소리길협동조합에서는 물소리길 걷기 동호회원을 모집하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호회 가입문의는 양평물소리길걷기 동호회카페(http://cafe.naver.com/ypmulsorigil) 또는 전화(031-770-100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옥 양평군 헬스투어팀장은 방송 등 홍보 매체를 통해 방문한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는 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어 물소리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추운 겨울 가족, 연인, 친구와 손을 맞잡고 걷는 따뜻함으로 이번 겨울을 이겨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