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사흘만에 강세다.

20일 오전 9시9분 현재 만도는 전날보다 2.24%(3500원) 오른 16만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5일 이후 사흘만에 상승세다.

만도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함께 수익성 회복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60억원, 766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각각 0.7%, 8.6%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또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과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만도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전장부품 매출 확대와 중국 로컬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다"라며 "주가는 강한 V형 반등에 따른 조정기를 거치고 있으나 핵심 투자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