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12년 2개월 만의 최저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45달러 떨어진 26.04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3년 11월 4일 배럴당 26.03달러로 거래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2003년 11월 5일(배럴당 26.13달러) 이후 최저 수준인 26.44달러까지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72달러 오른 배럴당 31.20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72달러 상승한 배럴당 31.03달러로 거래됐다.

올 들어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제재 해제에 따른 이란의 원유공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의 상승은 연초부터 하락이 지속한 데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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