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임우재와 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부진 임우재와 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부진 임우재와 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부진 임우재와 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부진 임우재와 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6)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48)이 결혼 17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이부진 사장의 과거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이부진 사장은 사고를 낸 80대 택시기사에게 선처를 베푼 바 있다.

당시 택시기사 홍모 씨(83)는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호텔 직원과 투숙객 등 4명이 다쳤다. 홍 씨는 사고 원인으로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운전 부주의로 결론이 나면서 홍 씨는 4억 원 이상의 변상금액을 물어야 했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은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은데, 이번 사고로 충격이 클 것"이라며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에게 부탁했다.

이부진 사장은 홍 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난 뒤 사건을 사측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판사 주진오)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